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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성수동 핫플레이스인 디올 성수 많이 들어보았지만 어떻게 방문하는지 궁금하셨던 분들 있으시죠?
이 포스팅에서는 성수동 핫플레이스인 디올 성수 예약방법과 카페 디올에 다녀온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디올 하우스는 서울에서 개최되었던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디올 2022 가을 여성 패션쇼를 기념하는 의미로 성수동의 중심에 컨셉 스토어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디올 하우스는 한시적으로 운영되는데 유명한 몽테뉴가 30번지의 외관을 연상시키는 구조라고 하는데요.
저는 평소에 카페를 아주 즐겨 가는 편은 아니지만, 얼마전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정영선 조경가 편을 시청한 후 디올 성수의 정원을 꼭 한번 보고 싶기도 하고 디올 카페에 대한 궁금증도 있어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디올 성수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썸머 홀리데이 무드의 디올리비에라(DIORIVIERA) 2024 컬렉션은 5월 30일부터 진행 중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디올 성수 위치
디올 성수는 성수동의 핫플레이스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데 아래 길찾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디올 성수 예약 방법
카페 디올 성수를 워크인으로 가셨다는 분들도 있기는 하지만, 예약이 일찍 마감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사전예약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나 저는 토요일에 방문을 해야해서 예약이 필수였는데 디올 성수 어플을 설치하여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카페는 이용 시간이 한 시간으로 한정되어 있고, 다섯 테이블의 넓지 않은 공간이기도 해 더욱 예약이 필수인 듯합니다.
먼저 아이폰 또는 안드로이드폰 중 자신에게 해당하는 링크로 들어가셔서 앱을 설치해 줍니다.
앱이 설치되었다면 열어서 아래와 같이 '예약 바로 가기'로 들어갑니다.
'예약 바로가기'로 들어가 아래와 같이 예약 정보를 입력하는 페이지가 나오면 이름과 휴대폰번호를 입력해 줍니다.
5월 말 경 기준으로 이름과 휴대폰 번호 입력란 바로 아래에 다음 달인 6월 예약에 대한 안내가 있습니다.
6월 예약 서비스는 5월 20일 오후 12시에 오픈되었다고 하네요.
프로그램 예약은 여러 번 가능하지만, 동일 시간대에는 부티크, 카페, 도슨트 3가지 중 1가지만 선택하여 예약이 가능합니다.
저는 방문하는 김에 카페와 도슨트, 부티크 프로그램도 경험삼아 이용해보고 싶었지만 이미 비슷한 시간대는 예약 마감인지, 주말이라 진행하지 않는지 예약이 불가하여 카페만 이용하였습니다.
주말은 특히 예약이 일찍 마감되므로 방문 계획이시라면 좀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음을 누르고 본인 인증 후, 예약 일정을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친구와 5월 18일에 다녀왔는데, 일단 아래는 예시를 보여드리기 위해 가능한 날짜로 선택해 보았습니다.
예약 시간 선택에서 이미 마감된 시간은 흐린 색으로 나타나고 진한 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시간 중에서 예약 가능합니다.
위와 같이 예약 일정 내용을 모두 선택하셨으면 아래와 같이 예약 완료 페이지가 나옵니다.
빨간 글씨의 안내와 같이 카페 디올은 예약 시간 기준 55분 이용이 가능합니다.
한잔당 약 2만원 가량의 사악한 음료 가격에 비하면 너무도 짧은 이용 시간이지만, 여러 번 이용할 것은 아니니 한 번쯤 체험해 보자는 결정을 했고 공간이 주는 특별한 느낌을 주어진 시간 안에 친구와 한껏 누리고 오리라 계획하였습니다.
아래와 같이 디올에서 알림톡이 도착합니다.
카페 디올 성수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디올 성수 건물 입구를 상시 지키고 있는 직원의 확인 절차를 거쳐 안내받아 입장하는 것이기에 이 알림톡을 보여주어야 입장 가능합니다.
또한, 알림톡 안내사항에 예약 변경 및 취소는 예약일 D-1, 낮 12시 전까지만 가능하다고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기는데 예약 당일 취소 및 변경이 불가하다고 했는데, 만약 취소를 하지 않고 노쇼를 한다면 어떤 페널티가 있는지 별다른 내용은 없어 모르겠습니다.
노쇼는 당연히 없어져야 할 문화이지만 제 생각엔 설마 위약금까지 내라고 하진 않을 것 같네요.
그리고 세션 시작 후 10분 이내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이후 입장 시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저희는 5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습니다. 만약 일찍 도착하여 빈 테이블이 있으면 입장 가능하고 입장 시간부터 이용시간을 카운트하는 것 같았습니다.
카페 디올 이용 후기
친구와 5월 18일 3시로 예약을 하여 디올 성수에 약간 이른 시간에 도착하여 주변에서 사진도 찍으며 기다렸는데, 핫플레이스답게 화려한 외관을 보거나 사진에 담기 위해 온 외국인 및 방문객들이 많았습니다.
너무도 유명하고 외관도 특이해서 건물도 백화점처럼 크겠거니 예측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큰 건물은 아니었습니다.
Monsieur Dior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그랑빌 저택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재현해 내었다고 하는데, 골목을 걸어서 들어오다가 보이는 디올 성수는 사진으로 봤을 때 기대했던만큼 웅장한 느낌이라기보다 섬세하고 고급스럽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였습니다.
건물 중심 상단의 디올을 상징하는 별이 계속 돌아가는데 사진을 찍을 때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기다리기도 하는 재밌는 경험을 했습니다.
시간이 되어 정문의 직원에게 알림톡 메시지 확인을 받은 후 카페 입구까지 먼 거리는 아니지만 에스코트를 받아 입장하였습니다.
이미 다른 손님들이 세 테이블을 채우고 있었고, 우리와 또 다른 한 팀이 비슷한 시간대에 들어가게 되면서 만석이 되었습니다.
폴딩 도어 창이 있는 5월의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는 전망이 보이는 자리로 앉았고, 등 뒤로는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아름다운 정원 풍경의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창으로 보이는 풍경보다 미디어아트가 좋다고 하는 분도 있더라고요.
넓지 않은 공간이라 비즈니스 미팅을 하는 한 테이블에서 영어로 떠들어 좀 소란스럽긴 했지만, 잔잔한 음악과 함께 친구와 대화나누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직원 분께서 태블릿 PC를 가지고 와서 메뉴를 보여주셨고 우리는 음료를 선택하여 선불 결제를 하였습니다.
음료 나오기 전 2주년이라 드리는 거라 하시면서 웰컴 디저트로 떡 케잌을 가져다주셨는데, 한 입 크기로 너무 앙증맞아 사진만 찍고 나중에 조카에게 가져다주었습니다.
다른 SNS 후기들을 보면 곁들이는 디저트들이 종종 변경되긴 하지만 쿠키, 생초콜릿, 까눌레 등 다른 디저트를 주시던데 그것을 기대하고 있던 저는 사진만 열심히 찍었네요.
음료가 나왔는데 화창한 5월의 날씨와 카페 분위기가 함께 어울려 참 예쁩니다.
확 트인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창 너머 초록초록한 정원 풍경,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미디어 아트,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 친구와의 담소로 이루어지는 색다른 분위기가 필요할 때, 삶에 찌들어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한 번쯤은 와볼 만한 곳인 듯합니다.
커피는 아메리카노만 마시는 친구는 여전히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고, 저는 카페라떼 종류의 하나인 쇼콜라 어쩌고를 주문했는데 그냥 카페라떼가 나온 것 같아요. 가격은 각각 1만 9천원, 2만 2천원이었습니다.
주스, 에이드 등 다른 음료는 2만원대 중후반인 것도 있어 저희가 주문한 것은 그중 저렴한 편에 속했습니다.
어디를 가든 그 장소의 격을 나타내는 것은 화장실이겠지요.
꼭 가봐야겠다고 미리 다짐을 했던 저는 한가한 틈을 타 화장실을 가보았습니다.
블루 컬러와 스틸, 유리, 거울, 꽃, 조명이 어우러진 공간은 모던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주었고, 흔하지 않은 파란색의 전자동 변기는 편리했습니다. 투명함이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약 한 시간의 이용 시간이 되어 다시 에스코트를 받아 정문으로 나왔습니다.
내부도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도슨트, 부티크도 예약으로 진행하는 것 같아 나오는 중간에 보이는 것만 잠시 보고 나왔네요.
현재는 84세의 정영선 조경가의 작품인 정원도 좀 더 꼼꼼히 둘러보고 싶었으나, 개인적으로 자유롭게 둘러볼 수 없는 분위기라 정문 양쪽으로 꾸며진 장미와 다른 식물들만 잠시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빨간 5월의 장미가 마음까지 화사하게 해 주었습니다.
앞쪽 정원은 화장품 원료가 되는 장미와 프랑스 화초들 위주로 심고, 뒤쪽 정원은 한국의 꽃과 식물들로 배치를 했다고 하셨는데, 고령의 나이에도 현역으로 여전히 멋지게 활동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웠습니다.
디올 성수 옆의 풍경이 이국적이라 담아보았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푸른 나무와 화초들이 어우러진 빌딩 풍경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탬버린즈 성수 플래그십스토어
디올 성수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성수동의 또 다른 핫플레이스인 탬버린즈도 트렌드를 느낄 겸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줄을 서있길래 뭔가 했는데 매장 내의 제품 시향을 하느라 고객들이 너무 많이 몰리지 않게 하기 위해 소수의 인원을 자주 입장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줄을 서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금방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탬버린즈는 광고 모델이 블랙핑크 제니가 되면서 아주 유명해졌다고 하네요.
콘크리트 뼈대만 남은듯한 특이한 건물 외관도 유명해서 포토스팟이라고 합니다.
제품들 사진은 담아 오지 못했지만 다양한 향수, 향초, 립밤, 핸드크림, 바디워시 등이 진열되어 있고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직원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의 향을 시향 해보고 선택할 수 있게 해 놓아서 좋은 향기에 기분전환도 되었습니다.
제품을 테스트해 보고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도 갖추어져 있어요. 튜브형 핸드크림은 선물하기 좋아서 인기가 좋은 제품이더라구요.
성수동 가볼 만한 맛집 추천
카페 디올에 방문하기 전 친구와 점심을 먹었는데요.
워낙 성수동이 핫플이다 보니 맛집이 많겠지만, 처음에는 디올 성수 근처 가까운 곳으로 가려했지만 주말인 데다가 대기가 있어 다른 곳을 알아보다가 치팅데이를 알차게 즐기고 싶어 하는 친구가 먹고 싶어 하는 족발 집으로 향했습니다.
나중에 방송으로 보게 되어 알았는데 거기가 유명인들도 아는 엄청 유명한 족발집이더라구요. 서울 3대 족발이라고 하더라구요.
그곳도 약간의 대기를 한 후 들어갔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매장이 예스럽고 아담하지만 족발 좋아하시면 한번 가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